신혼 집 임장 다니고 느낀점
신혼 집 임장 다니면서 느낀점이 많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부동산 가격이 최저점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느끼는 지금이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최적기가 아닐 까 싶었는데요. 어떤 점들을 느꼈는지 공유해보겠습니다.
임장을 다니면서 느낀 것들
신혼 집 임장 다니다보면 각기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에 앞서 현재 상황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고합니다.
우선, 임장을 다녔을 때도 글을 쓰는 지금에도 미국 기준 금리는 5.5%이고 한국 기준 금리는 3.5%입니다. 한국 금리와 무려 2%나 차이가 나죠.
이 차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제가 여기서 설명하기도 힘들고 저도 완벽히 아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하게 하나는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연준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금리 동결 이지만, 금리를 내렸다와는 전혀 다른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금리를 내린다고 해도 2%나 차이가 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가 바로 금리를 낮출 수 있을까요? 설령 낮춘다하더라도 그 양은 실로 미비할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장을 다니다보면
“일부 중개사님들과 일부 집주인들은 금리가 내려가니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 깎아줄 수 없다.”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하지만 아직 금리가 내려가지도 않았습니다. 기대감에 움직이기에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적어도 최근 거래된 최고가에 거래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다 갑자기 물건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오를 수도 있죠.)
또, 다른 부류 중개사님들은 제 의견에 공감하며
“맞는 말이다.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늘고 있는데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지 않는다. 너무 높게만 불러 난처하다.”
저도 사람이다보니 아래와같이 저와 의견이 비슷한 중개사님들과 의견을 더 나눠가면서 집 매매가격을 조정해가며 시도를 해 볼 수 있었는데요.
임장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수인의 의견조차도 전달해주지 않는 중개사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럴 때는 굳이 그 중개사무소를 이용할 이유가 없고
적당히 나와서 고개만 살짝 돌려보면 바로 옆에 다른 중개사 사무실이 있습니다. 나오세요. 마음이 맞는 중개사님들이 계십니다.
신혼 집 구한다고하면 듣는 쓸데없는 참견들
사실, 저는 최근에 집을 하나 계약했는데요. 이것을 두고 “여긴 어떻고 저긴 저쩌고 거기보단 여기가 낫지 않냐” 근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중에 경제적 자유를 누리거나 좋은 곳에 사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진짜 좋은 입지에 여러채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조용히 듣고만 계시더라고요.
각 참견들에 대한 반박을 해보겠습니다.(어른이라는 이유로 이런 말을 하지 못해서 여기에라도 적어보면서 답답함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3기 신도시 곧 청약하는데 그거하지 아깝다.
청약은 전부 다 되나요. 기다리다가 청약은 청약대로 떨어지고 집 값이 떨어져서 다른 집을 살 수 있으면 모르면 다행이지만 가격이 올라 살 수 없어진다면 그만큼 답답할 노릇도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분양금이 좀 비쌀까요? 아무리 3기 신도시를 저렴하게 할거라고 해도 이미 건축 자재비, 인건비, 땅값 등 오르지 않은 것들이 없는데 정말 그렇게 획기적으로 2억 3억에 나올까요?
뭐하러 학군지에 벌써가? 애 크려면 10년이나 지난 뒤잖아?
그건 오히려 학군지가 정답이죠. 학군지가 가격 방어도 잘되고 오를 때도 안정적으로 오릅니다. 심지어 벌부터 물건이 별로 없어요. 혹여나 너무 구축이 되어 나중에 나오려고해도
학군지라면 팔기가 훨씬 수월하죠.
거기가 나쁘지는 않은데 더 좋은 선택지도 많아~
할 말이 없었더는데요. 그런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괜한 참견입니다.
쓰자면 훨씬 더 많지만 그냥 무시할 것은 무시하는 것이 저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신혼 집 임장 결론
기본적인 공부만 되어 있다면 어디가 되었건 부부가 정한 기준에 부부가 정한 가격으로(너무 높지 않은 가격) 살 수 있다면 어느정도 떨어져도 상관없습니다.
갈아타기를 할 마땅한 곳이 없다면 올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르면 한 집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다같이 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더욱 못난이 물건인거나 매니아적인 물건만 고르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