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투자 후기4 2023년 11월 엔화투자 양빵을 노리자
환투자 중 하나인 엔화 투자를 시작하고 900원 이하에서 환전을 하면 항상 수익을 보는 구조였었는데 이번달에는 850원대까지 빠지면서 엔투자를 하면서 처음 겪는 강한 하락이었습니다.
890원이 뚫릴때만 해도 금방 900원대로 올라오겠지 했지만 약 3주간은 제자리에 머무르는 듯 하다가 월말에 900원 근처로 급격하게 올라왔습니다.
보통 그렇듯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니 저점에 더 환전해뒀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저점에서도 샀다 팔았다 하면서 약간의 수익은 봤지만, 더 떨어질까봐 주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하락 때 엔화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던 자금이 거의 바닥을 보였기 때문에 수익이 좀 적더라도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갖기로 했습니다.
엔투자 리스크 감소 방법 변경
스스로 10등분을 해서 1번부터 10번까지 투자금을 넣는 방식을 사용했었는데요. 앞으로는 20등분을 하려고 합니다.
또, 매번 20등분된 투자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초반 10번 구간은 20번으로 나눠진 분할 투자금을 이용하고 그 뒤부터는 남은 10개의 투자금 형태는 2개를 하나로 묶어서 사용하려고 합니다.
11월의 환투자 결과, 그래도 수익은 냈다.
11월의 환투자, 난항을 겪었지만 그래도 틈새 수익을 만들어냈는데요. 글을 쓰는 지금 환율이 더 올라 908원정도 언저리입니다.
일단은 이번달 환투자 수익금은 10,969원입니다. 환투자를 8월부터 시작했고 현재까지 수익실현한 금은 91,903원입니다. 500만원을 가지고 시작했으니 수익률로 따지면 1.8%정도 되네요. 4개월만에 1.8%면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린 엔화 어떻게 되고 있나?
저번 포스팅에서 920원부터 900원까지 환전한 엔화를 일본에 상장중인 미국 국채 etf인 2621에 투자한다고 했었는데요. 기록지에 뭐라고 적혀있지 않나요?
당분간 900원이 오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환율 900원부터 888원까지 환전한 엔화를 미국 국채 etf인 2621에 투자해놨습니다.
제 평단가는 현재 1,228엔정도 됩니다. 글을 작성하는 날 기준으로 해서 2621의 가격이 1,314엔정도 되고 있으니 꽤 수익률이 좋네요. 거기다 환율도 상승해주면서 수익이 꽤 괜찮더라구요. 이대로 최소한 내년까지 가져가볼 생각입니다.(배당금도 나오니까 더 쏠쏠할 것 같습니다.)
환투자 외 미국주식 투자 방향
앞으로 미국 금리가 떨어질 예정이라는데 국채에는 좋은 상황이 예상됩니다.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해서 가지고 있던 빅테크 주식을 전부 수익화하고 리얼티 인컴, TLT, TMF 등의 주식들로 바꿔 담아놨는데요. 빅테크 주식의 상승도 분명 크겠지만 못지않게 제가 구매한 주식들의 주가 상승이 더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좋은 흐름 이어나가서 12월에 다음 환투자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